부천시는 위기가정 등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시민을 발굴하기 위해 ‘찾아가는 복지’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20일 밝혔다.

시의 이번 방침은 기초생활보장, 긴급복지, 경기도형 긴급복지(무한돌봄) 등의 공공자원과 민간자원을 발굴해 취약계층을 지원하고 있으나 아직도 제도를 알지 못해 도움을 받지 못하고 있는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시는 다음달 25일까지 실시하는 주민등록일제정리와 병행해 ‘복지사각지대 발굴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며 보건복지 인력을 추가 배치 65세 이상 노인을 방문하는 등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시는 이와 함께 자살률을 낮추기 위해 부천시자살예방센터와 함께 ‘생명존중 희망나눔 캠페인’과 ‘번개탄 판매형태 개선사업’등 정신건강위기 상담 및 위기개입을 통해 자살예방을 돕고 정신건강 정보를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위기에 처한 가정을 발굴ㆍ지원 할 수 있는 상시적인 지원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생활고나 정신건강의 문제로 불행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민ㆍ관의 협력과 함께 일선 공무원 모두가 사명감을 가지고 적극 행정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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