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농업마케팅 전략 포럼 개최

평택시가 급변하는 국내외 농업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의견 수렴 및 소통 강화의 장을 마련했다.

지난 18일 평택시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 포럼은 정장선 시장이 직접 좌장을 맡아 농업에 대한 열정을 보여 줬으며, 농식품 유통 및 마케팅 전문가들과 농협장 및 임직원, 농업단체장(회원), 농업인, 소비자단체 회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정 시장은 "그동안 농업이 1차 산업의 틀에서 움직였다고 본다면 이제는 2차·4차·6차 산업구조에 새 틀을 짜야 할 때이고, 1차 생산적인 농업과 소비자의 먹거리가 합쳐져 유통의 패러다임을 완성할 때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포럼을 통해 취합한 전문가들의 의견과 참석자분들의 말씀을 평택시 농업농촌발전 5개년 계획에 담아 평택시 농업 유통정책의 패러다임을 완성하는 데 밑거름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이정삼 농림축산식품부 유통정책과장은 발제를 통해 중앙정부의 유통정책 방향에 대한 설명과 함께 로컬푸드 방향 설정을 제시했으며, 양석준 상명대 교수는 ‘농식품 유통트렌드 변화와 대응’을 주제로 저성장기 소비 및 유통트렌드의 이해와 대응 전략 필요성을 강조했다.

길청순 지역농업네트워크 경기제주지사장은 평택농업 현황과 이슈를 분석하고, 평택시 농업 중장기 비전 및 전략을 제시했다.

이어 김덕일 평택희망포럼 대표와 정정호 평택농업경영인회장, 이종한 평택시의원, 조선행 평택녹색소비자연대 대표 등이 지정토론에 나서 평택 농업마케팅 전략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농업관계자 및 소비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기 위해 토론회를 진행할 예정이며, 평택농업의 미래는 시민 모두의 관심이다"라고 말했다.

평택=김진태 기자 [e-mail]

홍정기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