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대형 공사장 및 날림먼지 발생사업장에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해 미세먼지 및 소음 모니터링을 구축한다고 2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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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해 만안구와 동안구는 지난 16일, 17일 각각 구청 상황실에서 모니터링 구축 설명회를 가졌다.

설명회에서는 소곡지구 및 임곡지구 재개발 공사장, 레미콘 사업장 등 날림먼지 발생사업장(만안 14개소, 동안 16개소) 사업책임자가 참석한 가운데 IoT를 활용해 미세먼지와 소음을 측정하는 사업 추진 방향과 계획 등을 안내했다.

공사장 내 모니터링 후 기준 초과 시 현장책임자와 구청 담당자가 즉각 문자로 소통하며 실시간 감시를 통해 공사장에서 자발적으로 먼지와 소음을 줄이는 조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 현장책임자는 "최근 심각한 미세먼지로 시민의 건강이 위협받고 있다"며 "공사장 내 먼지와 소음을 줄이기 위한 안양시 시책사업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최대호 시장은 "올해는 시범적으로 대형 공사장 중심으로 IoT 활용 감시체계를 구축한 후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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