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은 지난 18일 상황실에서 육군 제5보병사단 및 6포병여단 등 관내 주둔 부대, 지역 주요 상권 담당 단체 등과 오는 2월부터 실시되는 평일 장병 외출 전면 시행계획에 따른 민·관·군 합동 간담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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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담회에서 육군 제5보병사단은 평일 장병 외출제도의 자세한 안내와 함께 사단에서 미리 조사한 장병들의 외출 시 다양한 이용 상황 모니터 결과 등을 설명하고, 외출 장병들의 욕구에 맞는 편의시책 발굴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박성남 부군수는 "그동안 접경지역의 저개발 낙후로 인한 인구 감소 등으로 평일 저녁의 경우 유동인구가 없어 관내 상가들의 고충이 가중되고 있던 상황에서 다음 달부터 실시되는 장병 평일 외출은 새로운 지역경제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지금까지와는 차별화된 전략으로 지역 최대 고객인 군 장병들의 다양한 욕구를 기본 바탕에 둔 영업 행태의 전환이 시급하다"며 "앞으로 정기적인 민·관·군 간담회 개최로 평일·주말 장병 외출 제도의 맞춤형 시책을 적극 발굴해 행·재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연천=정동신 기자 d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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