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가 지역화폐 발행을 앞두고 관련 부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올해부터 지역화폐로 지급되는 청년배당과 산후조리비 담당부서 직원들에게 사업 개요와 사용 방법을 정확히 숙지시키기 위함이다. 정확한 민원 안내로 시민들의 지역화폐 사용 시 불편함을 최소화시킬 방침이다.

남양주지역화폐는 청년배당 84억 원, 산후조리비 20억 원, 일반발행 40억 원 등 총 144억 원 규모로 카드형으로 발행될 예정이다.

일반발행은 일반 구매자가 액면가의 6% 할인된 가격으로 충전해 대형 마트, 쇼핑센터, 기업형슈퍼마켓, 유흥업소 등 일부 업소를 제외하고는 카드단말기가 있는 곳에서 사용할 수 있다.

시는 향후 지역화폐의 성공적 도입을 위해 찾아가는 시민설명회, SNS를 활용한 홍보, 가맹점 스티커 배부 등 홍보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손연희 기업지원과장은 "경제와 복지가 결합된 지역화폐가 소상공인 매출 증가와 침체된 골목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지역경제 선순환의 마중물 역할을 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며 "시민과 직원들의 많은 관심과 이용을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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