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에너지정책 전환을 위한 지방 정부 협의회’ 회장으로 염태영 시장이 선출됐다고 2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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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정책 전환을 위한 지방 정부 협의회는 지난 19일 광명시 라까사호텔에서 제2기 출범식을 열고 염 시장을 회장으로 뽑았다.

출범식에는 서울·인천·경기 주요 도시 자치단체장과 한국에너지공단·지역에너지전환 전국네트워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염 시장은 "탈원전·탈석탄을 선도하는 지속 가능한 친환경 정책을 실현하겠다"며 "민·관 협력 체계를 구축해 지역 에너지 전환 정책이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16년 12월 창립된 에너지 정책 전환을 위한 지방정부협의회는 지방자치단체 간 교류·협력으로 에너지 정책의 수립·실행을 국가에서 지방으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에너지정책 전환은 원전·석탄 발전 의존에서 벗어나 액화천연가스(LNG)와 신재생에너지 발전을 키우는 방향으로 전력 정책을 전환하는 것을 말한다.

협의회는 ‘지역 특성에 맞는 신재생 에너지 생산’, ‘친환경 에너지 정책 발굴’ 등 에너지 정책 전환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올 1월 현재 24개 도시 기초단체장이 가입해 활동하고 있으며, 제종길 전 안산시장이 1기 회장을 역임했다.

박종대 기자 pjd@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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