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난방공사는 지난달 발생한 고양시 백석역 인근 열수송관 누수사고에 따른 재발 방지 조치를 위해 지역난방 장기 열사용시설을 대상으로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2019012001010007186.jpg
이번 특별안전점검은 사용기간이 20년 이상인 지역난방 열사용 공동주택 단지 내의 기계실 1천177개를 대상으로 지난해부터 한 달간 전문인력 64명을 투입해 진행했다. 열화상카메라를 이용해 기계실 인입배관 부식과 누수를 점검하고 열교환설비, 자동온도조절밸브(TCV), 차압유량조절밸브(PDCV), 기타 부속설비 등 지역난방 열사용시설에 대한 고장 점검 및 조치 방법 안내 등으로 이뤄졌다.

공사 관계자는 "기계실 특별안전점검과 함께 2월 중순까지 진행 예정인 지역난방 고객 약 3만 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열사용시설 에너지진단 무상서비스 시행을 통해 안정적인 열 공급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