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지난 18일 JNJ아트컨벤션에서 한국·주한미군 주요 지휘관 및 국회의원 등 30여 명을 초청, ‘2019 한미우호 신년하례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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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장선 시장, 권영화 시의회 의장, 원유철·유의동 국회의원, 김병주 한미연합사 부사령관과 이건완 공군작전사령관, 김인건 51사단장 등 한국군 주요 지휘관과 윌스바크 미7공군사령관, 빌스 미8군사령관, 에어 유엔군부사령관 등 주한미군 주요 지휘관들이 대거 참석했다.

신년하례회는 시 홍보영상 시청, 참석 내빈 소개, 환영사, 기념촬영, 만찬, 식후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식후공연에서 지영희 국악관현악단 어린이들의 ‘만춘곡’ 연주가 끝나자 모든 내빈들이 박수갈채를 보내는 등 평택의 고급 문화를 만끽했다.

정장선 시장은 환영사에서 "주한미군 평택시대 원년을 맞아 대한민국 안보수도 평택을 찾아주신 귀빈 여러분을 50만 평택시민과 함께 환영한다"며 "굳건한 한미동맹을 위해 상호 이해와 존중을 바탕으로 동맹의 가치를 더욱더 높여 나가자"고 말했다.

주한미군을 대표해 윌스바크 미7공군사령관은 "미군들이 편하게 생활할 수 있는 것은 평택시, 대한민국의 덕분"이라며 "앞으로 한미동맹을 굳건히 하기 위해서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번 신년회는 지자체 행사로 한국군, 주한미군 육·해·공군 전군의 핵심 부대 지휘관이 모두 참석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었으며, 평화 수호의 동반자들이 상호 간 우호를 증진하고 확고히 하는 자리가 됐다.

한편, 시는 주한미군 전체의 70% 이상이 주둔할 뿐 아니라 지난해 6월 주한미군 용산시대 73년의 막을 내리고 본격적인 주한미군 평택시대를 새롭게 여는 역사적인 주한미군사령부 개관식을 갖고, 명실상부한 주한미군의 새로운 보금자리이자 한미동맹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했다.

평택=김진태 기자 jtk@kihoilbo.co.kr

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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