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이 획기적인 교통망과 편리한 교통환경 확충 등을 위해 앞으로 4년간 총 2천80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20일 군에 따르면 오는 2022년까지 서울·인천과 1시간 내 접근을 위한 광역교통망 확충, 내부 중심 도로망 시설 확충, 이용자 중심의 대중교통 확충 등 획기적인 교통망과 편리한 교통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또 황청~인화 해안순환도로 개설 등 사통팔달 도로망 조성을 위해 우선 창후리~인화리 구간(1.9㎞)을 직접 시행하기로 인천시와 협의를 끝내고 올 해 안에 착공할 계획이다. 잔여 구간 6.7㎞도 2022년까지 완료할 방침이다. 해안순환도로 2공구(대산리~철산리, 5.5㎞)는 현재 공정률이 92.5%이며, 올해 6월 말 개통할 계획이다. 4공구와 2공구 사업이 완료되면 강화군 해안도로는 5공구(교동대교~철산리) 만 남는다.

여기에 군의 중추 도로인 선원면 냉정리∼길상면 온수리 구간의 9.2㎞ 국가지원지방도 84호선도 2023년까지 905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며, 올해 착공할 예정이다. 하점면 부근~신삼 선형개량사업 등 군도 및 농어촌도로 확충으로 한국전력~석모교삼거리 간 도로 확·포장에 52억 원, 양사면 군도 9호선 중 양사면~우체국 간 도로 확·포장에 15억 원, 하점면 부근리~신삼리 구간 선형 개량에 35억 원 등 2020년까지 총 34개 사업에 890억 원을 투입한다. 사람 중심의 안전한 보행환경 인도 조성으로 강화읍 갑룡초교 주변, 용정리, 길상면 장흥리~선두리, KT&G~길화교, 길상면 마그네사거리~불은면 신현리 등 총 10곳 19㎞에 70억 원을 투입해 인도를 설치한다. 이밖에 서울·인천 대중교통망 확충 및 저상버스 도입 등 이용자 중심의 서비스 제공으로 수도권과의 접근성 강화를 위해 서울, 인천 등 대도시와의 대중 교통망을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다.

유천호 군수는 "서울·인천과의 1시간 내 접근을 위한 획기적인 교통망과 편리한 교통환경 구축 등 향후 4년간 사람 중심의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환경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화=김혁호 기자 kimhho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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