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축제는 시민과 함께 하고 시민의 다양한 요구를 만족시키는 축제의 면모를 갖춰 나가기 위해 22일부터 오는 3월 7일까지 ‘과천축제 기획인 학교’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과천축제 기획인 학교는 시민을 대상으로 축제에 대한 기본개념 정립과 사례 분석을 통해 축제 기획과정을 교육함으로써 기획자로서의 역량을 개발하는 동시에 참여자에서 기획자의 역할로 활동 범위를 넓혀 시민 주도형 축제를 실현하고자 하는 의지가 담겨 있다.

축제 기획을 위한 ▶축제의 개념과 이해 ▶콘텐츠 개발에 대한 방법 ▶축제 공간 기획 ▶축제 조직 운영 등 축제를 이루는 다양한 분야에 대한 교육이 진행된다.

또한 수료자를 대상으로 가을로 예정돼 있는 제23회 과천축제의 시민기획단 지원 자격을 부여하고, 실제 축제 기획에 일부 참여해 콘텐츠를 제작, 선보일 예정이다.

김종석 예술감독은 "과천축제 기획인 학교를 통해 시민들과 함께 새로운 꿈과 도약의 계기를 마련하고, 이를 통해 과천축제의 명성을 회복하고 문화예술축제로의 도약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과천=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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