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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퍼스트가든 야경. /사진 = 파주시 제공
파주시는 다음 달부터 ‘힐링과 DMZ’ 두 가지 테마를 주제로 ‘파주 야행(夜行)’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처음 시작되는 파주 야행은 주말을 마음껏 누리고 싶어 하는 직장인의 편의를 고려해 매월 둘째·넷째 주 금∼토요일 진행된다.

매월 둘째 주 진행되는 ‘우아한 힐링-파주야(夜) 가즈아’ 야행투어는 자연과 문화예술이 접목된 프로그램이다. 헤이리 예술마을에서 청사초롱을 직접 만드는 체험을 한 뒤 인근 프로방스로 이동해 야경투어가 진행된다.

파주 프로방스 거리는 탄현면 새오리로에 조성된 곳으로, 남프랑스 라이프스타일을 표방하는 테마형 관광지다. 유럽풍 이미지와 느리게 사는 삶을 표방하는 소매점, 예술품 판매장 등이 100여 곳 있다. 6천600㎡ 평지에 수백만 개의 LED램프를 설치해 장관을 연출한다.

이튿날 파주의 대표적 명소 마장호수로 이동해 흔들다리를 건너고 호숫가를 산책한다. 이어 벽초지 문화수목원에서 도자기 체험과 토피어리 체험 등 각종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매월 넷째 주에 진행되는 ‘DMZ 별빛-파주야(夜) 가즈아’ 야행투어는 국내 최초 사계절 정원인 퍼스트가든에서 아름다운 야경과 별빛을 감상할 수 있다.

이튿날 임진각을 거쳐 비무장지대(DMZ) 제3땅굴, 도라전망대, 허준 묘 등을 관람하며 평화와 역사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또 한방 향 주머니 만들기, 허준 선생의 동의보감 차 시음 등 체험도 이뤄진다.

1박 2일로 진행되는 ‘파주 야행’ 투어는 체험료, 입장료, 숙박비(조식 포함) 등을 포함해 1인당 6만4천 원(우아한 힐링), 7만3천 원(DMZ 별빛)에 진행된다.

최영목 관광과장은 "서울과 가까운 파주에서 많은 관광객이 야행 투어를 통해 힐링도 하고, 파주시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파주=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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