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을 사랑하는 800인 모임(인사800)은 지난 19일 인천항이 한 눈에 내려다 보이는 중구 북성동 월미산 정상에서 기해년(己亥年) 인천항의 발전과 안전을 기원하는 용왕제 및 시산제를 올렸다.

남흥우 인사 800회장은 "인사800 중심으로 인천항의 해운항만 물류인들이 하나가 돼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기회로 승화시켜 나가자"며 인천 발전과 인천항의 해운·항만·물류업계의 무사안전을 기원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올해 인천항은 신국제여객터미널 이전과 신항 물류배후단지 조성, 아암물류2단지의 신속한 개발 등 현안들이 산적해 있는 만큼, 인천항에 대한 정부의 차별 정책을 극복하고 최고의 항만으로 발전시켜야 나가기 위해 힘을 합치자고 다짐했다. 또 바다처럼 모든 것을 품고 슬기롭게 극복해 2019년 인천항을 최고의 항만시설로 끌어 올리자는 데 한 목소리를 냈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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