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원희 연기대상, 떨리는 마음 보여줘 … 24년의 시간 값지게

임원희가 ‘연기대상’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20일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임원희의 ‘연기대상’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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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원희가 ‘연기대상’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연기대상에 참석하기 임원희는 전 궁동산에 올라 돌탑에 기도했다. 그는 "내년에도 모든 가족들 건강하게 살게 도와주십시오. 제가 내년이면 데뷔 24년 차가 됩니다. 제가 올해 감사하게도 SBS 연기대상 후보에 올랐는데 뭐 안 받아도 상관없지만 40대의 마지막 날 한번 받게 도와주십시오"라고 간절히 기도했다. 

이후 임원희는 미역국을 앞에 두고 먹을지 말지 고민했다. 이는 임원희가 24년간 후보에만 올랐을 뿐 한 번도 상을 받아보지 못했기 때문이다.

시상식에서 임원희는 데뷔 24년 만에 조연상을 수상했다. 임원희는 당황했지만 거울 앞에 연습했던 것처럼 수상소감을 전했다.

당시 임원희는 "감사하다. 후보들이 너무 세서 못 받을 줄 알았다"며 "영광스럽게 상 받아 감사하고 고맙다.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다"라고 이야기했다.

특히 임원희는 "지금까지 연기를 많이 했지만 연기에 대한 상은 이번이 처음이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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