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당국 비상, ‘추운 겨울’ 지나며 감염병도 함께

전국에서 홍역과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등 감염병이 확산되자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경기도 등에 따르면 지난 18일 안산시에서 0∼4세 영유아 5명이 홍역에 걸렸다.

확진자 중 2명은 어린이집 2곳에 다니는 어린이로 알려졌으며 일부는 지난 11일 시흥에서 홍역 환자로 확진된 생후 8개월 된 영아와 접촉한 이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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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에서 홍역과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등 감염병이 확산되자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현재 경기도는 의심증상자 7명에 대해서도 검사를 의뢰하고 집중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또한앞으로 6주 동안 비상대응체계를 유지할 방침이다.

대구에서도 지난 19일 동구 한 소아과의원과 문화센터를 방문한 생후 9개월 된 남자아이가 홍역 확진으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의 홍역 확진자는 16명으로  20∼30대 성인이 8명, 영유아가 8명이다.

이외에도 제주시에는 지난 18일 제주시 모 산후조리원에서 신생아 1명이 RSV에 감염됐다.

이에 보건당국은 해당 조리원의 신생아실을 폐쇄하고 개별 산모실로 신생아를 격리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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