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왕님 보우하사, 색감있는 그녀 다르게 보여 … 새로운 ‘배신의 아이콘’ 등극

21일 MBC '용왕님 보우하사'에서는 마풍도(재희)가 심청이(이소연)에게 고백한다.

방덕희(금보라)는 친딸 여지나(조안)가 사라지자 심청이의 그림을 마구 찢어 불태우며 화풀이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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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 '용왕님 보우하사'

방덕희가 찢은 그림은 심청이의 대학 입시용 그림이었다. 그럼에도 방덕희는 청이에게 꺼지라고 고함을 지른다.

심청은 부둣가에서 찟겨진 그림을 안고 운다. 여지나에게 대학 입학금으로 모아 둔 통장을 몽땅 털리고 입시용 그림까지 방덕희에 의해 망쳐진 상황에서 심청은 절망한다

여지나를 돕다 살인 혐의를 뒤집어 쓴 백시준(김형민)은 "지나 좀 불러주세요! 여기요, 여지나 좀 불러달라고!"라고 눈물을 흘리며 소리친다.

이때 여지나는 임신 중절 수술 시기를 놓치게 된 것을 비관해 자살을 시도하려다 우연히 만난 마풍도의 만류로 불발에 그치게 된다.

여지나는 '이대로 죽으면 안돼. 어떻게든 다시 살거야. 제대로 한 번 살아보고 죽을거야'라고 다짐한다. 그러나 돈을 구하기 위해 자신을 구해준 백시준을 배신한다. 거액의 합의금을 받기 위해 최초 정당방위라는 증언을 “질투에 눈이 멀어 범죄를 저질렀다”고 뒤엎은 것이다.

마풍도는 심청이에게 너가 다르게 보인다고 고백한다. 그는 온통 흑백 속에 심청이만 컬러풀하게 보이는 것을 인지하며 "내 눈에 니가 좀 다르게 보여. 그걸 알고 싶어서 널 만나자고 한 거야"라고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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