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지역사회에서 선풍적인 관심과 상인들의 환영 속에 지역화폐 시루를 출시하면서 제15회 대한민국 지방자치 경영대전에서 최우수상(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21일 시에 따르면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은 지방자치단체들의 창의적인 정책과 차별화된 발전 전략을 견주는 정책 경연의 마당으로 올해로 제15회를 맞았다.

시는 지역에서 돌고 도는 행복머니, 시흥화폐 시루가 소상공·자영업자의 매출 증대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으로 높은 평가를 받아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시는 시흥화폐 시루의 성공적 유통을 위해 2016년부터 2년여 간 민관협력의 연구모임, 설명회, 시민설문조사, 시민공모전, 토론회 등을 추진해왔다. 시루는 준비과정부터 탄생까지 지역주민과 함께 한 셈이다.

한편 시는 오는 2월 전국 지자체 최초로 스마트폰 기반 모바일 시루를 시작할 예정이며, 올해 유통 목표는 지난해 10배인 200억 시루로 시는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민간 심의·의결 기구인 시흥화폐 발행위원회구성을 조례에 명기해 지속가능한 운영 기반을 보장하고 있다.

시흥=이옥철 기자 ocle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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