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은 소나무재선충병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가 활동을 멈추는 3월까지 소나무재선충병 완벽방제를 위한 총력체제에 돌입한다고 21일 밝혔다.

양평지역은 지난 2013년 양동면 삼산리에서 첫 소나무재선충병 감염목이 발생한 바 있다. 이후 군은 12개 읍·면 77개 리를 소나무류 반출금지구역으로 지정해 확산을 저지하고 있다.

군은 소나무재선충병 매개충인 북방솔수염하늘소의 월동기인 1~3월까지 발생지 내 감염목과 주변 의심 목 등 4천500여 본을 전량 벌목 후 파쇄·훈증하고 감염목 주변으로 예방나무 100ha를 실시 중이다.

또 병해충 확산방지를 위해 군내 예찰 방제단 및 소나무류 이동단속요원을 통해 지속적인 예찰 활동과 소나무류취급업체, 산지개발지 등을 점검 및 집중 단속한다.

이를 통해 소나무재선충병의 인위적 확산 요인을 사전 차단하고, 소나무류 무단이동 및 산지전용 간 소나무류의 부적정한 방제처리 시 소나무재선충특별법 제8조에 따라 엄중하게 처벌할 계획이다.

양평=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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