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미추홀구가 올해 1월부터 취약계층 주민을 위한 복지알림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1일 구에 따르면 이 서비스는 기초생활보장을 신청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휴대폰 멀티메시지(MMS)를 발송해 처리 결과를 알려주는 것을 말한다. 또 보장 결정 후 7일 이내에는 보다 자세한 내용을 담은 안내문을 우편으로 발송한다.

안내문에는 기초생활수급자의 생계·의료·주거급여 등 지원내용의 복지혜택은 물론 주민세·전기요금·복지전화서비스·에너지 바우처·문화누리카드 등 수급자 감면제도와 임대주택, 각종 법률구조제도 등 다양한 복지지원 서비스 내용 등도 담겨 있다.

구 관계자는 "복지알림서비스는 복지혜택이 필요한 신청자에게 알맞은 정보를 제공하고 지원 신청을 못해 누락되는 사례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실시한다"며 "저소득 주민의 생활안정을 도모하고 서로 보듬고 따뜻한 손을 내미는 미추홀 공동체를 만드는 데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현경 기자 cho@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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