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MD식단, 인체가 인식 못하는 ‘기적의 감량법’ … 한 끼에 1100kcal를

‘SBS스페셜’에서 공개한 새로운 단식법 'FMD식단'이 화제가 되고 있다.

20일 'SBS스페셜'은 '2019 끼니반란-먹는 단식, FMD의 비밀'편을 방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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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스페셜’에서 공개한 새로운 단식법 'FMD식단'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날 방송에는 음식을 먹어도 단식 효과를 낼 수 있다는 단식모방식단 FMD(Fasting-Mimicking Diet)가 소개됐다. 

FMD 식단은 제한된 음식을 먹는 방법을 통해 몸은 단식 중이라고 느끼지만 세포에 영양분은 계속 공급하는 방법이다. 이 식단은 800~1100kcal로 구성됐으나 우리 몸을 단식하는 것으로 착각하게 만든다.

이러한 FMD 식단은 미 서던캘리포니아대 발터 롱고 박사가 고안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알려져 효과를 임상시험 중이다. 

식단은 주로 오이, 방울토마토, 호두, 구운 아몬드, 올리브 오일, 파프리카, 브로콜리, 양상추, 고구마, 발사믹 식초 등 천연 재료로 식단을 꾸려야 한다. 이 메뉴는 탄수화물 34.0%, 지방 56.3%, 단백질 9.7%로 이뤄졌다. 

방송에서는 실험을 위해 5일 동안 FMD식단을 마치면 나머지 25일은 평소처럼 식사하는 방식으로 3개월간 반복했다. 

FMD를 진행한 날 참가자들의 혈당 수치는 10% 정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 피실험자는 결과 체중은 4.1kg, 허리둘레는 3cm가 줄었다. 또 최고 혈압도 16mmHg가 줄어 정상수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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