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정부예술의전당에서 25일 비엔나 왈츠 오케스트라 내한 공연이 펼쳐진다. 사진은 오케스트라의 무대.<의정부예술의전당 제공>
▲ 의정부예술의전당에서 25일 비엔나 왈츠 오케스트라 내한 공연이 펼쳐진다. 사진은 오케스트라의 무대.<의정부예술의전당 제공>
세계 최고 수준의 연주와 발레 스타들이 왈츠 앙상블을 선보이는 ‘비엔나 왈츠 오케스트라’가 의정부에서 내한 공연을 펼친다.

오는 25일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열리는 이번 신년음악회에서는 비엔나 전통 왈츠, 포크댄스와 유럽 최고의 오페라 가수가 선보이는 오페레타 아리아 공연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이탈리아 국가훈장을 받은 지휘자 산드로 쿠투렐로가 설립한 비엔나 왈츠 오케스트라는 유럽과 아시아 투어를 통해 누구에게나 친숙한 곡을 선보이고 있다. 1990년 창단 이래 요한 슈트라우스 2세와 죠셉 슈트라우스의 대표작들을 연간 100회 이상 연주하는 등 클래식을 가까이 하지 않았던 일반인들도 편하게 감상할 수 있다.

이번 신년음악회는 흥겨운 한 해의 기운을 돋기 위해 대중성이 강한 연주 레퍼토리로 구성됐다. 주세페의 ‘경기병 서곡’을 비롯해 요한 스트라우스의 ‘봄의 소리 왈츠’,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 죠셉 슈트라우스의 ‘라데츠키 행진곡’ 등 왈츠와 폴카, 행진곡, 오페레타 아리아 등 다양한 춤곡을 선사한다.

특히 한층 풍성한 무대를 위해 국내 유명 소프라노 ‘박지현’과 베이스 ‘박준혁’이 J.스트라우스의 ‘봄의 소리 왈츠’와 E.그리그의 ‘그대를 사랑해’, 오페라 유쾌한 미망인 중 ‘입술은 침묵하고’를 들려준다.

공연 문의 및 예매는 의정부예술의전당 홈페이지(www.uac.or.kr)나 인터파크티켓(www.interpark.com)를 이용하면 된다.

의정부예술의전당 관계자는 "이번 신년음악회에서는 순박한 남녀의 사랑이야기와 중세유럽의 무도회장에서 펼쳐지는 활기찬 왈츠의 향연을 감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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