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공항공사는 올해 하반기 인천공항 테크마켓 플랫폼을 개장해 우수기술을 보유한 국내 중소기업의 판로확대와 기술개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사진은 지난해 7월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3층 출국장에서 여객들이 인천공항 2세대 안내로봇 ‘에어스타(AIRSTAR)’를 체험하고 있는 모습.  <인천공항공사 제공>
▲ 인천공항공사는 올해 하반기 인천공항 테크마켓 플랫폼을 개장해 우수기술을 보유한 국내 중소기업의 판로확대와 기술개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사진은 지난해 7월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3층 출국장에서 여객들이 인천공항 2세대 안내로봇 ‘에어스타(AIRSTAR)’를 체험하고 있는 모습. <인천공항공사 제공>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올해 하반기 ‘인천공항 테크마켓 플랫폼’을 개장한다.

공사는 이를 통해 우수기술을 보유한 국내 중소기업 및 창업기업(스타트업)의 판로 확대와 기술개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인천공항 테크마켓 플랫폼은 중소기업이 개발한 우수기술과 인천공항이 필요로 하는 기술 수요를 매칭해 주는 오픈형 플랫폼이다. 국내 중소기업 및 창업기업(스타트업)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테크마켓 플랫폼에서 매칭을 지원하는 대상은 중소기업 등이 개발한 기술, 공법, 제품 및 연구성과(R&D) 등으로, 테크마켓을 통해 기업이 신기술 등을 제안하면 공사가 필요한 기술을 선택해 검증 완료 후 계약을 체결하는 방식이다. 반대로 공사가 테크마켓을 통해 필요기술 등을 공모하면 기업들이 해당 기술을 제안해 기술보유 기업과 수요자(인천공항) 간의 매칭을 지원한다.

공사는 테크마켓 플랫폼이 개장하면 그동안 납품 실적 부족으로 판로 확대에 어려움을 겪던 창업기업 및 중소기업 등의 진입 장벽이 대폭 완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여기에 테크마켓을 통해 인천공항에 적용된 기술은 우수기술로 등재돼 국내 판로 뿐만 아니라 해외 진출 확대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또한 공사는 테크마켓을 통해 빅데이터 분석에 기반한 국내·외 항공기술 및 R&D 분야 최신동향을 수시로 제공함으로써 중소기업의 항공산업 분야 기술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다.

공사 관계자는 "앞으로 인천공항 동반성장 생태계를 구축해 중소기업과의 상생발전에 앞장 설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승훈 기자 hun@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