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운대학교가 정부에서 정한 등록금 인상률 상한제인 2.25%의 인상이 가능함에도 어려운 경제 여건을 고려해 ‘2019학년도 등록금’을 동결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그동안 청운대는 2011학년도 대비 2018학년도까지 등록금 인하 및 동결한 결과 총 9.48%를 인하했다. 이는 대전·충청권 대학에서 가장 큰 폭으로 등록금을 인하한 것이다.

이우종 총장은 "등록금 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이지만 어려운 가계경제를 고려해 학생과 학부모들의 고통을 덜어주며, 지역의 중심대학으로서의 사회적 책무를 다한다는 차원에서 힘든 결정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청운대 관계자는 "대학발전기금 유치 확충 및 정부의 각종 지원사업을 통해 예산 확보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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