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정 경기도교육감과 광주시 등 6개 지자체 관계자들이 혁신교육지구 추진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도교육청 제공>
▲ 이재정 경기도교육감과 광주시 등 6개 지자체 관계자들이 혁신교육지구 추진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도교육청 제공>
경기도교육청은 ‘혁신교육지구’ 추진을 위해 도내 9개 지자체와 업무 협약을 체결한다고 21일 밝혔다.

혁신교육지구는 학교와 지역사회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하는 지역교육공동체 구축을 위해 도교육청과 기초지방자치단체가 협약으로 지정한 지역이다.

2020년 도내 31개 시·군 전체가 참여하는 ‘혁신교육지구 시즌Ⅲ’를 추진하고 있는 도교육청은 학교의 울타리를 넘어 지역으로 혁신교육생태계를 확장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지역교육공동체를 구축하자는 취지에 참여 의사를 밝힌 지자체들과 함께 혁신교육지구 지정을 확대했다.

이에 따라 이날 광주·수원·양평·이천·평택·포천 등 6개 지역이 도교육청과 각 지역의 혁신교육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오는 23일에는 김포·양주·용인 지역과도 협약을 체결하며, 가평과 과천은 다음 달 중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도내 31개 시·군 중 2018년까지 16개 지자체에서 추진된 혁신교육지구 사업은 올해 27개 지자체로 확대된다.

이번 업무 협약 지역은 ▶지역교육특색모델 도시 구축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 교육인프라 구축 ▶학교와 마을이 함께 하는 지역교육공동체 구축이라는 세 가지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지자체와 혁신교육을 위한 다각적인 방법을 함께 논의하고 만들 계획이다.

또 지역별 특성을 반영하고, 지역의 유관기관이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학교의 교육과정을 지원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지원체제도 마련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지역의 혁신교육생태계를 확장해 혁신교육의 지평을 넓히고, 교육지원청과 지자체가 협력적 거버넌스를 통해 지역교육을 선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승표 기자 sp4356@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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