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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개발 주민들 구청장실 점거[작전현대주택재개발정비사업 우리집지킴이 제공]
인천지역의 한 재개발 지역 주민들이 낮은 감정평가액에 항의하며 구청장실을 점거했다.

21일 인천시 계양구 등에 따르면 작전현대주택재개발정비사업 대상 지역 주민 등으로 구성된 ‘우리집 지킴이’ 소속 50여 명이 이날 오전부터 계양구청장실을 점거했다.

이들은 사업 추진과정에서 진행된 감정평가에서 자신들의 주거지가 낮게 평가돼 피해를 보게 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날 점거에 참여한 한 주민은 "구역 내 전용면적 72㎡ 아파트 감정평가액이 2011년 2억1천만 원에서 올해 1억8천700만 원으로 떨어졌다"며 "감정평가업체 측에 항의했으나 제대로 설명하지 못했으며, 업체를 선정한 구가 해결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구 관계자는 "재개발 지역 감정평가는 공정성 확보 차원에서 진행한 것으로 선정과정에 문제가 없다"며 "전문영역인 감정평가에 구가 개입하기는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이병기 기자 rove0524@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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