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다음 달부터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 지도점검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지도점검은 시의 수질·대기·폐기물·오수분뇨 등 오염물질 배출업소에 대한 매체·등급별 통합지도 점검계획에 따른 것이다.

대상 업체는 대기 및 폐수 배출업소 187곳을 포함, 소음·진동·폐기물·오수·분뇨·가축분뇨·날림먼지·기타 수질오염원 등 총 8개 매체 1천317곳의 업체다.

시는 최근 2년간 점검 결과에 따라 우수·일반·중점 업소로 분류해 점검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오염물질 방지시설 적정 가동 및 배출허용기준 초과, 운영일지 작성 여부 등이다. 전년도 미 점검 업소 및 중점관리 사업장에 대해 집중 단속한다.

또한 환경 NGO단체와 합동으로 무허가 시설 적발 및 환경오염 사고를 예방할 방침으로, 점검 결과 환경관리 취약업체는 관련 협회를 통해 기술지원을 실시한다.

시 관계자는 "올해도 중국발 고농도 미세먼지 유입 등에 따라 대기오염 관리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며 "대기배출업소에 대한 철저한 지도점검을 실시하고 노후경유차 운행제한제도를 시행해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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