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장안구는 3일 롯데마트 천천점(지점장 양은모)에서 조류독감과 미국산 쇠고기 광우병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 농가와 음식점 등 관련업계의 고충을 덜어주기 위한 육류소비촉진 행사를 가졌다.
 
음식업중앙회 장안지부와 함께 펼친 이날 행사에서는 관내 위생관련 단체 및 음식업소 관계자, 각 동 단체장 및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안지부의 조리원 5명이 육류와 관련된 무료 시식회를 마련했다.
 
이윤택 구청장은 “수의과학 검역원에서도 축산물을 완전히 익혀 먹으면 인체에 전혀 해가 없다는 것이 입증됐다”며 “각급 기관 단체별 회의 및 교육 후 식사때 닭과 오리를 이용한 요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구는 지난달부터 매주 2회 이상 점심식단으로 닭·오리고기 요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앞으로 95개 집단급식소와 각 관공서 구내식당에서 매주 1회에 걸쳐 `육류소비의 날'을 지정, 운영토록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