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신혼부부, 사회초년생 등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제로(ZERO)주택’의 첫 입주가 시작됐다고 2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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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로 주택’은 청년계층의 주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가 한국토지주택공사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부천형 공공주택이다.

 중동 제로주택(26호) 첫 입주가 현재 진행되고 있으며 다음 달 말에는 옥길지구 제로주택(270호)도 입주가 시작된다.

 중동 제로주택은 1호선 중동역에서 도보 3분 거리로 대중교통 접근성이 매우 좋아 지난해 4월 입주자 모집 결과 24: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옥길지구 제로주택도 1호선 역곡역과 서해선 소새울역이 인접해 교통이 편리하고 쾌적한 자연환경을 갖춘 옥길지구 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2017년 입주자 모집 결과 6:1의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제로주택에는 입주자 외에 인근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지역 편의시설이 함께 조성된다.

 중동 제로주택은 주민센터 프로그램실이, 옥길지구 제로주택은 국공립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및 공동육아나눔터가 조성돼 지역 활력 증진 효과가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중동, 옥길지구 외에도 상동 463-2에 630가구, 도당 127에 136가구, 영상단지(예술인주택) 850가구 및 원종·괴안 공공주택지구 내 약 3천 가구의 제로주택 공급을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청년계층 주거 안정을 위한 정책을 꾸준히 이어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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