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노인 맞춤형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인 사회 안전망을 확대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670여 명 늘어난 4천여 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으로 노인 일자리는 4개 유형 58개 사업으로 구성되며, 특히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권자를 대상으로 한 6개 분야 460여 개의 신규 공공 일자리사업을 추진한다.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 노인이 신청 가능한 공익활동으로는 문화재 지킴이, 공원관리, 시청사 클린사업, 깔끄미사업단 등 37개 사업, 사회서비스형에는 보육시설 도우미, 지역아동센터 도우미 등 4개 사업이 있다.

또 만 60세 이상 노인을 위한 시장형 사업에는 우리콩두부사업단, 은빛세차사업단, 아파트실버택배, 공동작업장 등 16개 사업, 인력파견형 사업에는 시니어인력풀센터가 있다.

사업 기간에 따라 연중(12개월)과 공익활동 9개월 사업으로 나뉘며, 연중 사업은 수행기관에서 일정별 자체 모집하고, 공익활동 9개월 사업은 23일까지 각각 모집을 진행한다.

참여 희망자는 기초연금확인서, 주민등록등본과 통장사본을 갖고 안산시니어클럽, 안산실버인력뱅크, 상록구·단원구 노인지회, 상록구·단원구·동산 노인복지관 등 각 사업 수행기관을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경제적 취약계층인 어르신을 위한 사회 안전망을 보다 안정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올해 신규 공공 일자리사업을 대폭 확충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 일자리사업을 확충해 일하는 즐거움과 소득원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산=박성철 기자 p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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