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가 ‘안전하고 건강한 도시’ 비전을 제시하며, 모든 시민이 건강한 삶을 누리며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마음까지 편안한 생활터전’ 조성에 나선다.

 광명시는 방범 취약지역 CCTV 추가설치 및 LED가로등 교체 등 도시안전 인프라를 확대 구축하고 야간 길거리 안전대책을 강화한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올해 범죄예방환경설계(CPTED)를 고려한 신개념 장치인 로고젝터(이미지글라스에 안전문구나 그림을 LED등에 투사시켜 바닥이나 벽에 이미지를 비추는 일종의 빔프로젝터 장치)를 설치하기도 했다. 또 경기도에서 실시한 ‘CCTV 설치 및 개선’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토대로 CCTV 사각지대를 우선 설치, 위치 개선지역 등을 다각적으로 검토해 올해 CCTV 설치 사업 종합 계획을 수립하고 안전한 밤거리를 만들 방침이다.

 또한 올 상반기까지 시민들의 통행량이 많은 구간의 노후 가로등을 수명이 길고 시안성이 좋은 LED가로등으로 교체해 야간 보행자 통행 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시재생 및 도시재개발 산업단지 조성 등 대규모 개발 사업과 도심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한 스마트도시서비스를 구축함으로써 도시 문제를 해결하고 도시 경쟁력을 확보한다.

 시는 스마트도시 서비스를 효율적으로 통합 제공하기 위해 도시통합운영센터를 확장하고, IoT망과 공공 WiFi 등 무선 자가망을 시 전역에 구축할 예정이다.

 이 밖에 2021년까지 응급구조에 대한 지자체 차원의 지원체계인 스마트 자동심장충격기 통합관리 시스템과 119긴급구조 및 구급차량 영상제공 시스템을 구축하고, 시민이 화재 등 각종 재난에 대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안전체험관을 건립해 시민 안전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아울러 시에 맞는 미세먼지 저감대책을 발굴하고 환경유해물질, 석면, 분진에 대한 안전관리 대책을 추진해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시는 고도 정수처리시설을 2026년까지 설치해 원수 수질 악화에 따른 일반 정수처리 공정으로 완전히 제거되지 않는 수돗물의 냄새 유발물질 및 병원성 미생물 등을 제거해 시민에게 맑은 수돗물을 제공할 계획이다

 박승원 시장은 "시민의 생명과 자산에 직접 영향을 주는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 조성이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시민 누구나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는 시스템과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는 등 다양하고 우수한 시책을 마련해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광명=김영훈 기자 yhk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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