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국제안전도시 공인사업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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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해규 안전교통국장은 22일 언론브리핑에서 국제안전도시 공인사업의 필요성, 공인 절차, 기대 효과 등 사업 전반에 대한 내용을 소개했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해 12월 18일 시흥시 안전관리 및 안전도시 조례를 공포한데 이어 같은 달 21일 국내 국제안전도시지원센터와 업무지원 협약을 체결하고 공인 추진 2년 차인 올해는 국제안전도시 공인사업을 위한 기본조사를 하고 공인 기준에 부합하는 중장기 추진 계획을 수립해 안전 증진사업을 수행한다.

 이를 위해 관내 33개 유관기관 및 시민안전단체와 상호협력 기반을 마련하고 지속적, 장기적 운영체계 구축을 위한 제도를 모색하는 한편 안전도시 네트워크 활동을 통해 시민이 주체적으로 손상 빈도 원인을 규명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국제안전도시 공인까지는 평균 4~5년이 소요되지만 시는 지역사회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4년 차인 2021년에 국제안전도시를 선포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와 함께 시는 국제안전도시 공인 추진을 통해 손상 사망률 감소, 정신적, 사회적, 경제적 비용 절감, 시민 안전의식 고취와 안전문화 저변 확대, 대외적 안전이미지 제고 및 도시 경쟁력 향상 등을 기대하고 있다.

 이해규 안전교통국장은 "국제안전도시 공인은 시민이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손상으로부터 시민을 지키는 상향식 안전관리 정책이며 시가 모든 시민의 건강하고 안전한 권리를 보장하는 국제안전도시로 자리매김하도록 사업 추진에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국제안전도시 공인은 스웨덴 국제비정부기구인 국제안전도시 공인센터에서 주관하며 5년마다 재공인을 받는 한편 현재 전 세계 398개 도시, 국내 15개 도시가 공인을 받았으며 국내에서는 시를 포함한 안산, 평택, 공주 등 7개 도시가 공인 준비도시로 등재돼 있다.

시흥=이옥철 기자 ocle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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