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설 명절을 맞아 각 분야에서 국가를 위해 헌신한 유공자, 사회적 배려계층 등 1만여 명에게 선물을 보내기로 했다고 청와대가 22일 밝혔다.

올해 설 선물은 우리나라의 전통식품 5종 세트로 구성했다. 선물은 경남 함양의 솔송주, 강원 강릉의 고시볼, 전남 담양의 약과와 다식, 충북 보은의 유과 등 각 지역의 대표 음식 5종이다.

문 대통령은 연하장 인사말에서 "3·1 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년이 됐다. 그 어느 때보다 설렘이 큰 새해"라며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 함께 잘사는 사회, 새로운 100년의 시작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어제보다 오늘이 더 행복한 나라가 되도록 하루하루 국민의 살림을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관련, 청와대는 "국토수호 최일선에서 고생하는 군·경 부대 대원들이나 각종 재난 사고 시 구조 활동에 참여한 의인, 따뜻한 관심과 배려가 필요한 홀몸노인, 희귀난치성 환자, 치매센터 종사자 등에게 가장 많은 선물이 전달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봉석 기자 kb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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