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운대학교 해외봉사단원이 최근 캄보디아 초등학교를 찾아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2일 밝혔다.

해외봉사단원 15명(교수 1명, 학생 14명)이 참여한 이번 봉사활동은 캄보디아 시엠립에 위치한 위히어쩐초등학교를 방문해 교육봉사, 노력봉사, 위생교육, 벽화봉사, 문화교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했다.

청운대는 위히어쩐초교에 봉사활동과 더불어 활동비용을 절감해 교실 1동 건립 지원 및 학용품, 티셔츠 등도 후원했다. 앞으로 학생 뿐 아니라 현지 교사교육에 대한 프로그램 진행도 약속했다.

최문용(호텔경영학과 교수) 해외봉사단장은 "봉사활동 출발 전 타 대학의 안타까운 소식에 걱정이 컸지만, 봉사단원 모두가 민간 외교사절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봉사활동에 임했다"며 "어려운 환경에서도 무사히 봉사활동을 마칠 수 있어 감사하고,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국제적 소양과 봉사하는 마음을 갖춘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 기회가 됐다"고 강조했다.

주현정(연기예술학과·2년) 학생대표는 "우리나라에서 경험하지 못한 열악한 교육환경에 놀랐다"며 "하지만 우리가 이곳에 온 본질을 잊지 않고 봉사활동에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한편, 청운대 사회봉사단은 매년 동계해외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베트남·라오스·캄보디아 등 다양한 국가에서 5차례에 걸쳐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조현경 기자 cho@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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