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은 22일 시교육청에서 남북 교육교류 분야를 넓히기 위해 ㈔온누리 사랑나눔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남북 교육교류 활성화와 중증장애인 재활 치료 지원 등 남북 공존과 번영을 위한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온누리 사랑나눔이 중간 다리 역할을 맡아줘 이제 시교육청과 북측 중증장애인 관련 기관의 인도적 분야 교류를 시작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평화로운 한반도 속에서 남북 청소년들이 세계 시민적 자질을 갖춘 미래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교육청은 북한의 중증장애인을 교육하기 위한 특수교사 양성에도 힘쓸 계획이다. 앞으로 지역 내 대학 특수(통합)교육학과와 협력 관계를 구축해 북한의 특수교사 양성 프로그램 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다.

조현경 기자 cho@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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