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이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복지공동체 구축에 나선다. 군은 올해 8억 원을 투입해 홀몸노인들에게 공동생활공간을 지원하는 ‘홀몸노인 공동생활쉼터’ 4개소를 확충한다고 22일 밝혔다.

군의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현재 2만1천여 명으로 전체 인구의 31%를 차지하며, 이 중 2천600여 명이 홀몸노인이다. 또 1천700여 명의 홀몸노인이 노인 관련 사회적 서비스를 받고 있지 않아 사회안전망 구축이 시급하다. 이에 따라 군은 홀몸노인 등 노인 케어서비스 확충을 공약사업으로 내걸며 올해 공동생활쉼터 및 돌봄 서비스 확충에 본격화 한다.

군은 공동생활 쉼터는 홀몸노인들에게 공동생활 공간을 마련해 상호간 안전 확인 및 정서적 외로움 해소, 공동 난방·취사로 생활비 절약 등으로 생활 고충을 덜어 주기 위해 동서남북 권역별 1개소로 총 4개소가 추가 설치된다. 현재 주택 매입 대상을 조사하고 있으며, 추후 대상이 확정되면 주택 매입 및 리모델링을 실시해 올해 내로 쉼터 입소대상자 선정 및 입주를 개시할 계획이다.

군은 홀몸노인 케어 서비스 확충의 일환으로 사회안전망 강화 및 고독사 예방을 위한 이들의 안전지킴이 사업을 신규로 실시하고, 안부 확인 및 돌봄 서비스 사업도 확대해 운영할 계획이다.

강화=김혁호 기자 kimhho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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