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부천서 홍역 환자 1명 확진, 보건당국 동선 파악에 나서

경기 부천서 홍역 환자 1명에게 확진 판정이 내려졌다.

22일 경기 부천시에 따르면 부천에 거주하는 A(28·여)씨가 홍역 양성판정을 받았다.

A씨는 최근 발진 증상을 호소하며 서울시 중구에 있는 자신의 직장 근처 병원에서 진료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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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부천서 홍역 환자 1명에게 확진 판정이 내려졌다.

관할 보건소는 병원 측으로부터 홍역 의심 신고를 받고 검체를 채취해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에 보냈다. 그 결과 홍역으로 최종 확진했다. 

현재 보건당국과 부천시는 A씨의 동선을 파악해 서울과 부천의 접촉자들을 대상으로 역학 조사를 하고 있다. 

A씨는 홍역 예방 1차 접종을 받았으며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베트남 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18일 안산시에서 0∼4세 영유아 5명이 홍역에 걸렸다. 확진자 중 2명은 어린이집 2곳에 다니는 어린이로 알려졌으며 일부는 지난 11일 시흥에서 홍역 환자로 확진된 생후 8개월 된 영아와 접촉한 이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대구에서도 지난 19일 동구 한 소아과의원과 문화센터를 방문한 생후 9개월 된 남자아이가 홍역 확진으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의 홍역 확진자는 16명으로  20∼30대 성인이 8명, 영유아가 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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