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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는 올해 신성장 동력 확보, 원도심 활력 증진, 문화의 산업화, 부천형 커뮤니티케어, 안전한 부천, 숨쉬는 환경, 광역동 추진 등 7개 정책에 주력할 계획이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23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새로운 부천을 만들기 위한 핵심 정책을 발표했다.

 장 시장은 도시 균형발전을 통한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시는 상동 영상문화산업단지와 종합운동장 일원 융·복합개발, 부천 북부지역 친환경 복합단지 조성을 통해 경제와 균형발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고 밝혔다.

 이어 "상동 영상문화산업단지는 만화·영상 등 문화콘텐츠, 첨단기업, 복합시설이 들어서는 융·복합 단지로 조성하며, 종합운동장 주변은 융·복합 연구개발(R&D), 첨단지식산업, 스포츠시설, 친환경 주거시설 등을 고루 갖춘 복합단지로 조성한다"며 "북부지역에는 친환경 복합단지를 마련한다.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 스마트산업을 주도하는 4차 산업혁명 실증단지를 조성하고, 공원·녹지와 친수공간을 갖춘 친환경 생태도시를 만든다. 특히 중소기업전용단지를 조성해 관내 중소기업이 입주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위한 관계 기관 사전 협의와 주민 공람을 연내 실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살던 곳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는 ‘부천형 커뮤니티케어’ 방안으로 "정부의 국정 전략인 포용적 복지국가를 구현하고, 지역 실정에 맞는 지역사회 통합 돌봄을 지원하기 위한 부천형 커뮤니티케어를 추진한다"고 말했다.

 또 "365일 안전보장 ‘스마트 안심부천’을 만들고, 대기·물·녹지가 숨쉬는 ‘그린시티(Green city) 부천’을 위해 올해 누구나 건강하게 숨쉴 수 있는 쾌적한 환경을 만드는 계획으로 대기·물·녹지 세 분야에 집중한다"고 밝혔다.

 장 시장은 "많은 사업들이 당장 완공되거나 눈에 보이는 성과가 나오지 않을 수도 있지만 계획에 맞춰서 확정시킬 수 있는 부분, 구체화할 수 있는 부분부터 진행 순서에 맞춰 차근차근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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