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가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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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일 시에 따르면 시민들의 참여를 통해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을 추진하고자 지난해 9월 ‘안성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를 출범했다.

 또 추진위 위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문화공연·교육체험·대외교류·홍보 등 5개 분야에 10개 세부 사업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문화공연 분야는 기념음악회와 뮤지컬 공연 ▶교육체험 분야는 독립운동 국내외 사적지 탐방, 찾아가는 나라사랑 교육 프로그램 ▶현장섬김 분야는 독립운동가 유족 초청 행사, 무명 애국지사비 건립 ▶대외교류 및 홍보 분야는 안성 독립운동 역사를 대내외에 알리고 국내외 교류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시는 기념사업과 별도로 오는 3월 2일 안성맞춤아트홀 기획공연으로 3·1운동 100주년 기념음악회를 개최하고, 적극적인 홍보를 위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3·1운동 100주년 서포터스’ 100인을 모집해 운영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3·1운동의 전국 3대 실력항쟁지 중 남한에서 유일한 지역인 안성이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기념사업의 범위를 전국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더불어 북한의 실력항쟁지인 평북 의주, 황해 수안지역에 서한문을 보내는 것을 시작으로 남북 교류를 통한 평화의 역사를 만들어 가는 역할을 시가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성=김재구 기자 kj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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