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다음 달부터 가평읍 상권활성화 상생협력협의체를 구성하고 본격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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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변화를 꾀하고 있는 가평잣고을시장이 지난해 각종 정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원받는 사업비의 효율적인 집행과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것이다.

협의체는 일자리경제과·문화체육과·관광사업단·농업정책과 등 군청 4개 부서와 음악역 1939 사업단 및 군시설관리공단 등 2개 기관, 잣고을시장 대표 등 10여 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월 1회 이상 정기회의를 통해 가평읍 중심지에 대한 다양한 사업 정보 교류와 추진상황 등을 공유하고, 관광객 시장 유입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 발굴에 노력한다.

또 전통시장 담당부서가 중심이 돼 시장 상인을 비롯한 수요자가 추진단계에서부터 방향을 제시함으로써 공모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민관이 상호 협력하는 소통기구 역할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한편, 군은 2020년 5월까지 가평5일시장 내 3천277㎡ 부지에 건축총면적 2천888㎡, 지상 3층으로 시장과 창업활동을 겸비한 ‘전통시장 창업경제타운’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이곳에는 지역 특색 음식 판매공간, 특산물 체험 및 판매장, 주민 소통공간, 1인 창업 및 벤처기업 입주공간 등이 들어서 지역 내 관광자원과 연계한 융·복합 문화관광형 시장이 된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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