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원 기자회견, 판도라상자 열렸나 …퇴락한 구조물에서 어떤 사안이 


무소속 손혜원 의원이 탈당후 기자회견을 열었다. 기자회견을 연 곳은 상징적인 곳인 목포였다. 

손혜원 의원이 부동산 투기 의혹 관련 기자회견에 나선 것이다. 

23일 손혜원 의원은 목포 투기 의혹 현장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 곳은 손혜원 의원이 나전칠기박물관 설립을 위해 크로스포인트문화재단 명의로 사들인 폐공장이었다. 그는 언론과 각을 세울 의도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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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혜원 의원이 탈당후 기자회견을 열었다.

손혜원 의원은 “검찰 수사 결과 0.001%라도 자신에 대한 의혹이 조금이라도 사실로 밝혀진다면 의원직을 사퇴하겠다”고 공언했다. 그는 “제 인생과 전 재산은 물론, 의원직 걸겠다. 왜곡된 보도로 인격살인을 자행하고 있는 SBS는 <손혜원 목포투기>가 사실이라는 데에 뭘 걸겠습니까”라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서울남부지검은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가 손혜원 의원을 직권남용, 공무상비밀누설죄 등으로 고발한 사건을 형사 1부에 배당하고 수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김성회 보좌관은 "공예박물관 건립이라는 정책적 아이디어를 낸 것을 이해충돌로 몰고가면 의사협회 출신 국회의원이 보건복지위에 가서 의약분업 논의하는 건 뭐라고 설명할 건지? "라고 반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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