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가 임직원들이 자발적인 참여로 조성한 ‘행복나눔기금’ 30억 원을 지역사회를 위해 기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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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일 SK하이닉스에 따르면 지역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2011년부터 임직원들의 참여로 ‘행복나눔기금’을 조성하고 있다. 임직원들의 기부금액에 맞춰 회사도 일정 비율(50%)로 기부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올해는 임직원들이 기부한 15억 원에 회사 측 15억 원을 더해 총 30억 원의 기금을 조성해 지난 21일 경기·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SK하이닉스의 행복나눔기금을 통해 진행된 사업은 ‘행복GPS’, ‘하인슈타인’ 등 총 9개로, 수혜 인원은 올해까지 약 3만2천 명에 이른다.

 SK하이닉스는 올해 행복나눔기금을 이용한 사업을 기존 이천·청주에서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치매노인 실종 방지를 위해 배회감지기를 지급하는 ‘행복GPS’ 사업은 보급 대상을 발달장애 계층까지 확대해 전국화를 진행 중이다. 아울러 SK하이닉스 법인이 소재한 중국 우시(無錫)지역으로 ‘행복GPS’ 사업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이와 함께 취약계층 청소년 대상 프로그래밍 교육사업인 ‘하인슈타인’ 사업도 전국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석희 대표이사는 "우리 구성원이 자발적으로 기부해 조성한 기금인 만큼 회사도 마음을 더해 행복가치를 두 배로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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