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용인 ‘ICT 도시형소공인 집적지구’ 일원 소공인들의 투자유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경기도와 도 경제과학진흥원은 23일 오후 용인 흥덕 U타워에서 관계자 6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ICT 도시형소공인의 투자유치를 위한 소공인 투자페스티벌(Investment Festival)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소공인 투자페스티벌은 기술혁신 역량이 뛰어난 소공인들에게 기업IR(Investor Relations : 투자자를 위한 기업설명 활동)과 관련한 자료작성, 프레젠테이션, 투자자 질의응답 등의 기회를 제공하고 투자유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투자페스티벌에는 작년 12월 공모를 통해 선발된 5개 소공인 업체가 참여하며 IR 발표와 투자자-소공인 간 일대일 투자상담 등이 진행됐다. 동시에 외부 제품전시장에 전자부품 분야 소공인 60개사의 90개 우수제품을 전시해 소공인-투자자 간 공동사업 및 투자연계를 지원했다.

특히 이날 벤처투자 전문가 6명의 평가를 받아 선정된 우수 소공인 3개사에게는 IR 컨설팅, IR 동영상 제작, 해외 타켓시장 자료조사 등의 필요한 비용을 업체 당 200만 원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이 밖에 4차 산업혁명과 소공인 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해 민선 7기 소공인 정책에 필요한 현장 목소리와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도 만들었다.

박승삼 도 소상공인과장은 "우수 소공인을 발굴·육성해 투자유치까지 연계 되도록 지속적으로 투자페스티벌을 개최할 계획"이라며 "기술혁신형 소공인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민부근 기자 bgmin@kihoilbo.co.kr

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