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은 25일 용문면 양평친환경농업박물관에서 제8회 양평의 명가전의 일환으로 ‘성미마을 원주이씨’전 개막식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양평의 명문가를 재조명하고, 전래되는 유물과 자료를 통해 지역의 역사와 인물을 알리기 위해 기획된 사업으로 오는 4월 28일까지 열린다.

특히 원주이씨 사용공파 종중에서 제공한 전래 유물과 문헌을 통해 근대 이래 양평에 큰 영향을 미친 가문의 역사와 사회 공헌을 조명하는 것이 핵심이다.

원주이씨 14세(世) 이자휘(李自徽)의 큰아들인 이홍(李泓)은 1400년대에 양평에 처음 정착한 입향조(入鄕祖)이다. 이홍은 아들 여섯 명을 뒀고, 자손들이 600여 년 동안 양평을 중심으로 크게 번성하며 오늘에 이르고 있다.

양평=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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