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시재생지원센터 원도심 도시재생 시민공모 시범사업 성과공유회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인천도시재생지원센터 제공>
▲ 도시재생지원센터 원도심 도시재생 시민공모 시범사업 성과공유회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인천도시재생지원센터 제공>
인천시 도시재생지원센터는 지난 21일 중구에 있는 개항로 프로젝트본부에서 ‘2018년도 원도심 도시재생 시민공모 시범사업 성과공유회’를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시민 스스로 원도심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발굴하고 주민조직이 주축이 돼 추진하는 것을 목표로 개항로 이웃사람(중구), 예그리나(계양구), 삼포로 가는 길(동구), 영성마을 두레협동조합(부평구) 등 4개 팀이 참여했다. 개항로 이웃사람 팀은 중구에 있는 노포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12개 노포를 선정해 오래된 가게의 이야기를 책으로 엮고 전시회를 열었다. 예그리나 팀은 계양구 효성동에 위치한 주민 커뮤니티 시설을 활용해 주민문화 강좌와 주민역량 강화 프로그램(도시재생 및 재건축 바로알기)을 진행했다.

또 노후화된 단지에 화단을 가꾸며 환경 정비에 앞장섰다. 삼포로 가는 길 팀은 북성포구·만석부두·화수부두 등 삼포의 역사적 자료 수집과 60여 명의 주민 인터뷰를 통해 책자를 발간했다. 영성마을 두레협동조합 팀은 부평구 영성마을 커뮤니티 시설에 여러 공간을 만들고 이를 활용한 마을공방, 마더센터(젊은 엄마모임) 등을 운영했다. 마더센터 운영으로 청장년층이 주민조직으로 유입되는 결과를 얻었다.

전찬기 센터장은 "이번 성과공유회는 지난해 사업의 내용을 공유하는 자리를 넘어 서로의 수고를 격려하는 자리다"라며 "성과공유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토대로 올해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김종국 기자 k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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