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체육회 사무처장이 10개월여 만에 새롭게 선임됐다.

인천시체육회는 23일 문학경기장 2층 시체육회 대회의실에서 ‘제19차 이사회’를 열고 곽희상<사진>신임 사무처장 임명동의안을 통과시켰다. 곽 신임 사무처장은 재적인원 37명 가운데 참석한 21명 전원 찬성으로 선임됐다. 별정직 2급으로 임용된 곽 사무처장의 임기는 내년 2월 말까지다.

또한 이사회에는 사무처장 임명 동의(안)과 함께 2019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 편성(안)도 상정돼 참석 인원 전원 찬성으로 가결됐다.

인천체육회장인 박남춘 인천시장은 "내년부터 단체장이 체육회장을 겸임할 수 없도록 법이 개정된 만큼 체육회가 이른 시기에 보다 중립적으로 운영될 수 있는 문화가 정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곽희상 사무처장은 "체육 발전을 위해 봉사하는 마지막 기회라 여기고 투철한 책임감으로 일하겠다"고 다짐했다.

곽 사무처장은 제17회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 경기위원, 성결대 겸임교수, 가천길대 체육학과 강사, 인천대 시민대학 강사, 인천시체육회 전문체육부장(33년 근무 정년퇴임)을 역임했고 현재 대한체육회 마케팅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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