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오후 고양시 일산동구 백마로 195에 위치한 SK엠시티에서 열린 ‘고양 경기문화창조허브 개소식’에서 현판식을 한 후 이재명 경기지사와 이재준 고양시장, 고석원 ㈜카카오 콘텐츠 부문장, 김달수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이윤승 고양시의회 의장, 안광률·채신덕·임성환 경기도의회 의원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 23일 오후 고양시 일산동구 백마로 195에 위치한 SK엠시티에서 열린 ‘고양 경기문화창조허브 개소식’에서 현판식을 한 후 이재명 경기지사와 이재준 고양시장, 고석원 ㈜카카오 부사장, 김달수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이윤승 고양시의회 의장, 안광률·채신덕·임성환 경기도의회 의원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방송영상 및 뉴미디어콘텐츠 분야 스타트업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전문기관이 고양시에 문을 열었다.

경기도는 23일 오후 고양시 일산동구 백마로 195에 위치한 SK엠시티에서 고양 경기문화창조허브 개소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경기문화창조허브는 지역 특화산업을 활용한 융·복합 콘텐츠 발굴과 창작·창업생태계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도가 설립한 문화콘텐츠 분야 창업지원센터다.

도는 2014년 판교에 첫 번째 문화창조허브를 설립한 이후 권역별 특화 콘텐츠 창업 육성을 위해 의정부(2015년), 광교(2015년), 시흥(2018년)에서 차례로 문을 열었다.

고양 경기문화창조허브는 5번째 경기문화창조허브로 SK엠시티 6층과 7층, 9층 등 3개 층 793.29㎡ 규모다. 이곳에는 10개의 스타트업 입주공간과 공동작업장 57석, 촬영 스튜디오, 오디오 믹서 등의 장비가 갖춰져 있다. 방송영상 콘텐츠 창업 기초와 실무교육은 물론 방송콘텐츠 기획과 제작, 유통전문가 양성과정이 진행된다.

도와 고양시는 지난해 5월 경기문화창조허브 설립과 운영에 관한 협약을 맺고 그동안 청소년 1인 방송스쿨, 드론 사진 영상 공모전 등 시범 프로그램과 영상콘텐츠 제작기술 지원사업 등을 진행해 왔다.

도는 고양 경기문화창조허브가 2020년까지 174건의 창업과 405개의 일자리 창출, 525건의 스타트업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재명 경기지사는 이날 개소식장에서 이재준 고양시장, 고석원 카카오 부사장이 함께 한 가운데 ‘경기도 방송영상·뉴미디어산업 육성 및 활성화 협약’을 체결했다.

이재명 지사는 "자본과 기회가 특정 소수에게 많이 쏠려서 효율과 성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며 "우리 경제가 사는 길은 많은 사람들에게 많은 기회를 만들어 주는 것이다. 이것이 경기도의 중요한 정책 방향이고. 경기문화창조허브가 그런 역할을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고양=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박광섭 기자 ksp@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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