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가 신속한 도로 정비로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환경 만들기에 나섰다.

23일 구에 따르면 그동안 낡고 파손돼 안전을 위협해 온 정광아파트 옆 도로 옹벽을 정비하는 등 지난해 하반기에만 7건의 대형 도로환경 정비 공사를 마무리했다.

구는 민선 7기를 맞아 지난해 8월 도로기동팀을 신설했으며, 이달에 10명을 증원해 올해부터는 총 19명으로 운영하고 있다. 도로기동팀은 민원 접수부터 순찰 및 긴급보수까지 원스톱 민원처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소규모 긴급복구가 필요한 경우에는 현장에서 즉시 처리하고, 지속적인 예찰 활동을 통해 위험시설물을 발견하는 즉시 복구공사를 시행하고 있다. 기동반 운영 전에는 하루 평균 25건에 달하던 도로 불편 민원사항이 운영 후 10건으로 줄어드는 등 민원 감소효과도 나타나고 있다.

구 관계자는 "남동구는 약 500㎞에 이르는 도로 및 시설을 관리하고 있어 평소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며 "구민에게 안전한 도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병기 기자 rove0524@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