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본부세관 봉사동호회 ‘나누리회’는 23일 저개발국가 신생아 체온 유지를 위한 손뜨개 모자 55개를 제작해 세이브더칠드런에 기부했다.

우리나라는 한국전쟁 직후인 1953년부터 세계 아동 구호활동재단 세이브더칠드런의 후원을 받았으며, 1980년대부터 회원국으로 가입해 활동 중이다.

신생아 모자 뜨기 캠페인은 체온 조절과 보온이 필요한 아프리카 말리와 중앙아시아 타지키스탄의 신생아들에게 직접 뜬 손뜨개 모자를 전달하는 참여형 나눔이다.

이 밖에도 인천세관은 소외계층에 대한 연탄과 쌀 기증, 관내 저소득 장애인 11가구에 매달 정기적 후원을 꾸준히 실천해 오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이혜민 관세행정관은 "미숙하지만 직접 만든 작은 모자로 한 생명을 살릴 수 있다는 생각에 가슴이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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