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학교가 4차 산업혁명 키워드가 담긴 창업아이템을 발굴하기 위해 24∼25일 60주년기념관에서 ‘2019 슈퍼 챌린지 해커톤 대회’를 연다.

인하대를 포함해 서강대·서울대·숙명여대·영남대·이화여대·카이스트·포항공대·한양대 등 9개 대학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4차 산업혁명 키워드 ICBM(IoT, Cloud, Big data, Mobile)을 활용한 창업아이템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된다.

올해는 ‘환경과 안전’, 고령화에 따른 ‘실버산업’ 등 일반 주제와 IoT(사물인터넷) 및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 홈 리빙 등 특별주제가 제시되며, 각 대학 기업가센터 대학생과 대학원생 90여 명이 개발자·기획자 디자이너로 참가해 아이디어를 겨룬다. 특별주제 수상팀에는 후원사가 상금을 수여하며, 대상은 일반주제와 특별주제 참가팀 중 한 팀에게만 주어진다.

행사는 무박 2일로 진행된다. 3D프린터와 레이저커터 장비, 소프트웨어(C++, python, Java 등), 아두이노(Arduino), 라즈베리파이 등을 사용해 대회 기간 아이디어를 시제품으로 제작하게 된다. 학생들이 만든 제품과 발표 등을 통해 8개 팀을 선정한다.

박민영 인하대 기업가센터장은 "각기 다른 대학에서 온 학생들이 아이디어를 현실화하기 위해 생각을 나누면서 창업에 한 발 다가서게 될 것"이라며 "막연히 구상만 하던 아이디어를 시제품으로 제작해 보고, 어떻게 구현되는지 확인하는 과정에서 창업아이템으로서의 가능성을 판단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학생들과의 협업을 통해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사고로 문제를 해결하는 기업가정신을 경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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