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 로저스, 한국 청년들 향한 당부 … “많은 기회 생길 것이다”

‘투자의 대가’ 짐 로저스가 한국의 청년들을 향해 “공무원이 되려고 하지 마라. 빚을 만들지 말고,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하라”라고 조언했다.

23일 KBS ‘오늘밤 김제동’에서는 짐 로저스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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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자의 대가’ 짐 로저스가 한국의 청년들을 향해 “공무원이 되려고 하지 마라. 빚을 만들지 말고,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하라”라고 조언했다.

짐 로저스는 한국 청년들에게 “한반도에 많은 기회가 생길 것이다. 공무원이 되려고 하지 마라. 빚을 만들지 말고,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하라”고 당부했다. 

이어 “요즘 많은 한국인이 미국 등 다른 나라로 이민 가고 싶어 한다는 말을 들었다”며 “(배우기 위해) 집을 떠나는 건 좋지만, 꼭 돌아와야 한다. 한국은 굉장히 역동적으로 변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이야기했다. 

짐 로저스는 “남한과 북한에 아주 엄청난 기회가 오고 있다”며 “한반도가 통일되고 개방되면 20년간 한반도가 세상에서 제일 주목받는 나라가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그는 북한에 대해 “북한에 정말 투자하고 싶다”며 “북한은 모든 게 저렴하기 때문에 투자위험도 낮다”고 설명했다.

짐 로저스는 “남한의 자본과 경영기술, 북한의 풍부한 천연자원과 값싸고 숙련된 노동력을 활용할 수 있다”며 “북한은 중국의 접경지역이므로 남북한 모두 미래가 밝다”고 강조했다.

또한 짐 로저스는 자신만의 투자 원칙으로 “잘 모르면 사지 말라”며 “다른 사람의 이야기는 듣지 말고, 아주 싸고 다른 사람들이 관심을 갖지 않는 것에 주목하라”고 알려줬다. 그는 “내가 해줄 수 있는 최고의 조언은 ‘핫팁’(족집게 조언)을 듣지 말라는 것”이라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으면 방법을 찾을 때까지 은행에 돈을 그대로 둔 채 기다려라”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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