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지속가능발전위원회는 지난 22일부터 사흘간 시청 소회의실에서 ‘2019년 지속가능발전 이행계획’ 수립을 위한 환경·경제·사회 등 3개 분야 소위원회 회의를 열고 지속가능발전 분야별 이행계획을 검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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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속가능발전 이행계획은 2017년 민관이 공동 선언한 ‘수원시 2030 지속가능발전 목표’를 효율적으로 시행하기 위해 수원시가 추진하는 정책이다.

 ‘인간과 환경이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도시 수원’을 비전으로 하는 수원시 2030 지속가능발전 목표는 환경(밝고 맑은 도시환경), 경제(넉넉하게 더불어 사는 살림경제), 사회(오순도순한 사회공동체) 등 3대 분야 100대 과제로 이뤄졌다.

 ‘환경’은 ‘모두를 위한 착한 에너지로 기후변화 대응’ 등을 목표로 신재생에너지 확대 보급 추진사업 등 29건, ‘경제’는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농업과 먹거리’ 등을 목표로 수원 푸드플랜 수립을 위한 기반 조성 등 26건, ‘사회’는 ‘복지·건강·교육을 통한 시민행복 확대’ 등을 목표로 노숙인 자활근로사업을 통한 시민행복지수 향상 등 45건의 다양한 과제로 구성됐다.

 시는 이번 회의에서 검토한 이행과제 100건에 대해 전문가 자문, 담당 부서 관계자 의견 수렴 등을 거쳐 오는 2월 지속가능발전위원회 정기회의에서 최종 승인할 예정이다.

 강건구 정책기획과장은 "지속가능발전위원회를 통해 수원시 지속가능발전 정책을 관리·평가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만족할 수 있는 지속가능발전 정책을 펼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0월 출범한 수원시 지속가능발전위원회는 수원시정 전반에 지속가능발전이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가능발전 기본전략 및 이행계획 수립 ▶이행계획 추진상황 점검·평가 ▶지속가능발전 정책 검토·자문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박종대 기자 pjd@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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